앵커 멘트경기형 과학고 설립 지역으로 예비 지정된 성남, 부천, 시흥, 이천지역이 모두 2단계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성남시는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에 분당중앙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는데요.
경기형 과학고 최종 지정·고시는 오는 3월 말
교육부 장관 동의를 거쳐 이뤄집니다. 자세히 보시죠.

기사 멘트분당구 정자동에 자리한 분당중앙고등학교입니다.

성남시는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에 경기형 과학고 신규지정
1단계 예비지정 공모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분당중앙고를 과학고를 전환해
2027년 3월 개교할 목표입니다.

성남시를 포함해 총 12개 지자체가 신청했고,
지난해 12월, 이 중 4개 지자체가
1단계 예비 지정에 선정됐습니다.

성남, 부천, 시흥, 이천으로
성남은 IT분야, 부천은 로봇 분야,
이천은 반도체 분야, 시흥은 바이오분야입니다.

이 네개 지자체는 1단계 예비지정에 이어 2단계
경기도 특성화중, 특수목적고 지정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성남시는 판교지역 IT 관련 기관과의 연계 특화
교육과정이 높게 평가받아 선정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첨단기업과 대학교, 연구기관 등과의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지역 기반 과학고 설립의 전국적 모델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성남시는 최종 선정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역 인재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학고는 3월 중 교육부 장관 동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