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얼마 전 막을 내린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 경기도 선수단은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의 값진 성적을 거뒀는데요.
도담소에서 환영식이 열렸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사 멘트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했던 경기도 선수단이 도담소에 모였습니다.

여자 탁구 복식과 단식에서 각각 은메달을 거머쥔 성남시청 소속 윤지유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인터뷰> 윤지유 탁구선수 / 성남시청
"은메달 두 개 땄는데 지난 패럴림픽보다는 좋은 성과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마음이 커서 아깝긴 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4년 뒤를 준비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첫 출전에 값진 성적을 거둔 사격에 서훈태 선수도 경험담을 덧붙이며 조언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서훈태 사격선수 / 코오롱
"이번에 첫 출전에 동메달까지 따게 되어서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집에만 있을 때는 너무 자신감이 없었고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었는데요. 일단 스포츠로 첫발을 내디디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 외에도 보치아에 정성준 선수, 탁구에 문성혜 선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도 참석해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동연 경기도지사
"스스로 운동이나 일을 통해서 인생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경지에 오르신 것 같아 존경스럽습니다. 불굴의 투지로 도민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고 희망과 용기를 갖게 해주고 그런 게 아닌가 싶어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패럴림픽에서 경기도 선수단은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도는 메달을 획득한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은메달 700만 원, 동메달은 500만 원 등 약 4천만 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기도 선수단은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합니다.

940여 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우리 선수단은 작년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