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이슈> '과학고 유치' 시민설명회 성황
앵커 멘트성남시가 과학고 성남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과학고 신설이나 기존 학교 전환에 대한 시민 제안과 유휴부지 검토 내용을 살펴봤는데요. 시는 11월 초 경기도교육청에 과학고 추가 지정 공모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현장 보시죠.
기사 멘트과학고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 성남시. 설명회를 열고 성남시가 과학고의 최적지임을 강조했습니다. <현장음>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에 집 앞에 동네 이거보다 더 중요한 건 성남시가 되느냐 안되느냐예요. 안되면 다 소용없어요.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시민이 의지를 모아야겠죠. 성남시 시정연구원에서 여론조사를 한 결과 84.7%가 성남에 과학고 유치를 찬성한다는 시민 의견이 있었습니다." 우선 시는, 과학고 신설이나 기존 학교 전환에 대한 시민 제안 및 유휴부지 검토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10여 곳 부지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각각의 장단점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가운데 기존 분당중앙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향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2009년부터 과학 중점학교로 운영돼 온 분당중앙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면 신설 방식과 달리 기존 시설을 활용해 기숙사, 연구동 등 부지면적 확보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내다본 겁니다. 또한, 부지 매입비 등 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현장음> 권순창 과장 / 성남시 미래교육과 "분당중앙고는 부지면적 13,564㎡이며, 현재 과학 중점학교로 지정된 6개교 중 한 곳입니다. 현재 학교부지로는 부족한 면적이지만 인근 시유지를 포함하면 25,336㎡로 과학고 중간보고서 용역 결과에서 시사한 전환 지정 평균 면적 22,482㎡에 충족됩니다. 확장부지가 시유지기 때문에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요." 시는 설명회의 시민 의견을 수렴해 11월 초 경기도교육청에 과학고 추가 지정 공모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시는 과학고 성남 유치를 위한 온라인 지지 서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