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산성동에서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여름 나기를 위해
삼계탕을 준비했습니다.
금융기관의 후원으로 여름 내의도 선물했는데요.
현장 보시죠.

기사 멘트산성동 행정복지센터에 맛있는 삼계탕 냄새가 가득합니다.

야외에서 정성 들여 삶은 삼계탕을 그릇에 담습니다.

보기만 해도 몸보신이 될 것 같은 든든한 한 그릇입니다.

손님은 산성동에 사는 어르신들.

폭염이 이어지자 삼계탕 나눔 행사가 열린 겁니다.

이를 위해 금융기관에선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삼계탕뿐 아니라 여름 내의도 함께
선물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김중옥 이사장 / MG성남제일새마을금고
"지난 6년 동안 산성동 독거노인과 함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게 돼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 드시고 기운 내시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여름용품과 함께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산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 뿐 아니라
통장, 주민자치위원, 부녀회 등 유관단체에서
함께 준비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아침 일찍 나와 미리 재료를 손질했습니다.

<인터뷰> 안창영 민간위원장 / 산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저희가 재개발로 인해서 미니동네가 됐는데 좀 취약한
어르신들 여름에 몸 보양과 여름 용품을 전달하기 위해서
오늘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준비한 사람들도 대접을 받은 사람들도
함께 삼계탕을 먹으며 기력을 충전했습니다.

후식으로 과일과 떡도 대접했습니다.

<현장음>
"(삼계탕 맛 어떠세요?)
네, 맛 좋아요."

고물가로 외식 한 끼도 쉽지 않은 요즘,
삼계탕 한 그릇에 이웃의 정이 듬뿍 담겼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