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성남시가 이달부터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등에 지원하는
보훈 명예수당을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는 보훈 명예수당을 기존 10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인상했는데요.

인상된 보훈수당은 기존 지급 계좌로 자동입금됩니다.
함께 보시죠.

기사 멘트성남시는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기 위해
보훈 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중 65세 이상은 매달 10만 원의
보훈 명예수당을 받습니다.

이달부터 보훈 명예수당이 인상됩니다.

기존 10만 원에서 3만 원이 오른 13만 원입니다.

앞서 시는 국가유공자 보훈 명예수당 인상분
13억 2천3백만 원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총 사업비
101억 4천3백만 원을 확보했습니다.

인상된 보훈 명예수당은 이달부터 매달 15일에 기존
보훈 명예수당 지급 계좌로 자동 입금됩니다.

현재 성남에 보훈 명예수당 지급 대상자는 유족 등을 포함해
모두 7천 3백여 명입니다.

이외에도 성남시는 지난해부터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택시비 지원 사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월 최대 15만 원 한도 내에서 전국 택시 이용요금의 75%를 지원합니다.

택시비는 1회 이용 때 최대 1만 5천 원이며 한 달에 10회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결제한 택시비를 분기별로 정산한 후 계좌로
지급되는 방식입니다.

또, 설과 추석 등 명절에는 5만 원의 위문금을 지급합니다.

국가유공자 사망 시는 위로금 20만 원을 지원하고 배우자 등 가족에겐 월 10만 원의 복지수당도 지급됩니다.

성남에는 6·25전쟁 유공자와 월남전 참전유공자 배우자
1천 3백여 명이 등록돼 있습니다.

한편, 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예우는 물론 유족의
삶과 복지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