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4천 여세대가 거주하는 대규모 단지, 산성역포레스티아에서 아파트 축제가 열렸습니다. 특히, 산성종합사회복지관과 신흥2동행정복지센터가 함께 참여해 마을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었습니다. 현장 보시죠.

기사 멘트4천 여세대, 약 1만 2천 명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산성역포레스티아에서 축제가 열렸습니다.

아파트 주민 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아파트 주민들이 운영하는 플리마켓.

유아용품부터 생활용품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이웃에게 판매하는 터라 저렴한 가격에 덤까지 넉넉하게 얹어줍니다.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내놓아 여러모로 좋은 기회입니다.

<인터뷰> 윤세정
"너무 좋은 계기라고 생각하고요.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신흥2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즉석에서 요리한 전을 판매하고,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화장지나 종량제 봉투로 바꿔줍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도 두가지나 설치됐습니다.

그야말로 아파트가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인터뷰> 박상훈 회장 / 산성역포레스티아 입주자대표회
"산성역포레스티아에서 열리는 축제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화합을 위해서 진행하는 행사고요. 산성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신흥2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지역 주민 간의 화합을 위해 마련한 작은 행사입니다. 저희 행사는 입주민들의 플리마켓 행사가 주로 이뤄지고요. 푸드트럭을 이용해서 입주민들이 평소 즐기지 못했던 간식, 음식을 먹을 기회도 만들어드렸고 또한, 어린이들이 함께 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등 놀이시설을 준비했습니다."

산성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축제를 함께 기획하고 준비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 축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역으로 확장해 마을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

<인터뷰> 이순규 관장 / 산성종합사회복지관
"요즘 성남이 재개발을 통해서 아파트가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아파트와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고 단절되지 않을 수 있도록 아파트의 문화들이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려고 진행하게 됐습니다."

이날 축제에서 나온 수익금 일부는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할 예정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