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버스비 지원 교통카드 1만장 돌파
앵커 멘트성남시가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한 교통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성남 희망 패스 카드를 발급하고 있는데요. 이 카드를 사용하면연간 최대 23만 원까지 버스 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발급이 시작된 지 두 달 만에 1만 장이 넘게 발급될 정도로 관심이 높은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사 멘트출퇴근길, 병원 진료, 장보기까지. 일상생활에서 대중교통은 필수적인 이동 수단입니다. 하지만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교통비 부담뿐만 아니라 이동의 어려움도 겪고 있습니다. 이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성남시가 지난 1월 22일부터 성남 희망 패스 카드를 발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버스를 탈 때 사용하면 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입니다. 성남시는 약 1만1400장 발급을 목표로 했는데 두 달 만에 1만 장이 넘게 발급됐습니다. 시는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교통 지원 사업도 운영 중입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복지콜택시 84대를 운영하고 중증 장애인을 위한 택시 요금 75% 할인이 되는 택시바우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이연희 과장 / 성남시 장애인복지과 "저희 장애인 복지 사업이 많지만, 특히 이동 편의 사업이 아시겠지만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복지콜택시,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심한 장애인이 이용하는 택시바우처, 그리고 버스요금 지원사업까지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성남시는 장애인들이 보다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시는 앞으로도 교통복지 서비스를 꾸준히 강화해 장애인들의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ABN 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