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박물관 전시동 첫 삽
앵커 멘트성남시가 도시의 과거와 미래를 아우를 새로운 공간 조성에 나섰습니다. 수정구 희망대근린공원에 성남시박물관 전시동 건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데요.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역사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박물관이 탄생할 전망입니다. 기공식 현장 보시죠.
기사 멘트성남시가 추진 중인 '성남시박물관 전시동' 건립 사업이 오는 2027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박물관 전시동은 지난해 8월 먼저 문을 연 체험동 옆에 들어섭니다.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로, 총면적은 약 6,600㎡. 공사에는 총 47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건물 내부에는 상설 전시실 3곳과 기획 전시실, 수장고와 함께 관람객을 위한 카페와 기념품점도 마련됩니다.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즐기고 체험하며 머물 수 있는 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됩니다. 시는 이번 전시동에 성남의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계획입니다. 특히 4차산업 특별도시라는 성남의 정체성을 전시에 반영해 첨단기술과 지역 역사를 융합한 전시 구성을 예고했습니다. <현장음> 신상진 성남시장 "단순한 도시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박물관을 넘어서서 우리가 박물관을 이용하는 (대상을 볼 때) 국립 박물관이 아닌 경우는 도시의 어린이들, 청소년들이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러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고민해서 미래의 희망, 미래사회에 대한 꿈, 그 속에서 자기의 미래 직업이나 진로에 대해서도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해서요." 박물관은 과거를 담는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을 넘어, 성남시가 선보일 새로운 박물관은 살아 숨 쉬는 미래형 문화공간으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