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성남시가 지난 1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 월2회 미수거제'를 폐지하고, 매주 수요일에 모든 쓰레기를 수거합니다. 이번 변화는 쓰레기 배출 혼동과 쓰레기 적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기사 멘트성남시는 생활쓰레기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와 깨끗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폐기물 월2회 미수거제'를 폐지했습니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청소대행 업체 환경미화원들에게 '매달 2·4번째 수요일 휴무제'를 적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이 쓰레기를 제 때 내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불법 투기 문제가 발생된 것입니다.

시는 주민들의 격주 생활폐기물 수거일과 미수거일 혼동으로 생기는 쓰레기 적재와 위생상 문제 해결을 위해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매주 토요일은 환경미화원 인원의 50% 근무제를 시행합니다.

적용대상인 성남시 17곳 청소대행 업체 소속 환경미화원 523명의 월2~3회 휴일을 보장하기 위해섭니다.

(CG) 변경전에는 매달 2번째와 4번째 수요일에 쓰레기 수거를 하지 않았으나, 변경 후에는 매주 수요일에 생활폐기물을 수거해 모든 수요일에 수거가 이뤄집니다.

<인터뷰> 강준호 팀장 / 성남시 자원순환과 자원행정팀
"성남시에서는 깨끗한 거리조성을 위하여 생활폐기물 월 2회 수요일 미수거를 폐지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정상수거, 토요일은 부분수거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수거 방식이 변경되오니 불편하시더라도 주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립니다."

(CG) 생활폐기물 배출 및 수거일정을 살펴보면 배출시간은 수거 전날 일몰 후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이며, 내집과 내 점포앞에 배출하면 됩니다.

월요일과 금요일은 정상수거하며, 토요일은 부분수거, 일요일과 공휴일은 미수거합니다.

시 관계자는 토요일 환경미화원 인원 절반 근무제가 실시됨에 따라
가급적 금요일 저녁 시간대 쓰레기 배출을 자제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환경미화원의 휴일 보장에 관한 주민 인식을 확산한 뒤 단계적으로 주 5일제 도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ABN뉴스 이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