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설 연휴 오랜만에 가족, 친척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겠지만, 명절에 이런저런 이유로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명절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만든 전은 수정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 2천 명에 나눴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사 멘트수정노인종합복지관.

앞치마를 두르고 조리기구 앞에 모인 사람들.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밀가루와 계란물을 듬뿍 묻혀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넣고 부칩니다.

동태전부터 형형색색 산적까지
김이 모락모락 나는 전이 완성됐습니다.

한쪽에선 포장 작업도 한창입니다.

이를 위해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설 연휴 오랜만에 가족, 친척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겠지만, 명절에 이런저런 이유로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명절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이관숙 총무 / 서울세란라이온스클럽
"가족이 없으시고 가족이 멀리 계시는 외로운 어르신들이
많이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분들을 위해서 저희가
조금이나마 음식을 따뜻하게 대접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요.
우리 명절을 같이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서
이렇게 음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들
이렇게 봉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라이온스에서는 명절 때마다 이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전은 수정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 2천 명에 나눴습니다.

전과 함께 양말, 마스크 등이 담긴 선물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오성의 팀장 /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저희는 수정구에 계시는 취약계층 및 복지관 이용
회원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 부치기 및 설 키트를
배분하고 있습니다. 독거 어르신 포함해서 저희 2천 명의
어르신에게 설키트를 배분하고 배송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쓸쓸한 명절을 따뜻하게 채워주기 위해
이웃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