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중앙노인복지관, 시니어 기구 필라테스
앵커 멘트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동서울대학교 평생학습원과 연계해 기구 필라테스 교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서울대학교의 교육부 지원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어르신 낙상 예방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입니다. 반응이 좋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사 멘트필라테스 교실, 어르신들이 강사의 지도에 따라 몸을 움직입니다. 기구를 활용하다 보니 운동이 배가 되는 기분입니다. <현장음> "가슴이 바닥이랑 가까워질 거고요. 엉덩이는 옆으로 커져요." 일흔 살 김신자 씨. 평소 기구 필라테스에 관심이 많았지만 젊은이들 운동이라 생각해 선뜻 배우기 어려웠습니다.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필라테스 교실에 참여해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김신자 "필라테스는 배우고 싶고 나이는 먹고 갈 곳은 모르고 동서울대에서 이런 기회가 있어서 옳다구나 하고 왔어요. 그래서 조금 피곤하긴 한데 하루도 안 빠지고 와요. 결석 없이 잘 오고 있어요."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동서울대학교 평생학습원과 연계해 기구 필라테스 교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서울대학교의 교육부 지원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어르신 낙상 예방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입니다. 시간별로 6명, 총 12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이수풍 /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이 평소에 기구 필라테스에 관심이 있으셨는데 젊은 분들이 학원에서 하시다 보니까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한테 기구필라테스의 접근성을 높여보자,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해보자 이런 취지로 계획하고 운영하게 됐습니다." 강사는 특별히 어르신 맞춤 운동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김소연 / 강사 "아무래도 어르신이다 보니까 최대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척추의 분절이나 관절의 유연성 위주로 제가 프로그램을 짜서 진행하고 있고요. 부상 위험을 줄여 프로그램을 구성해왔습니다."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과 동서울대학교는 내년에도 연계사업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예정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