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목련마을 1단지에서는 가을을 맞아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중탑종합사회복지관에서 푸드트럭부터 체험부스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인 건데요.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주민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사 멘트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무대가 들어섰습니다.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어르신들이 저마다 부채를 들고선
한국무용을 선보입니다.

곧이어 오카리나 동호회 회원들의 합주가 이어집니다.

<현장음>
"

중탑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고 목련마을 1단지가 후원하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무대와 더불어 주차장 곳곳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됐습니다.

비 내리는 궂은 날씨지만 주민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합니다.

다양한 경품과 함께 관리소 복지서비스 홍보도 잊지 않습니다.

<현장음>
"홍보물 꼭 읽어봐 주세요. 어렵거나 힘든 일 있으면 찾아주세요. 상담하러 오세요. (네. 알겠습니다.) 우산 챙기시고요."

온 동네 향기로운 나눔축제는 이름 그대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마을 축제입니다.

푸드트럭과 바자회 등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모두 나눔활동에 쓰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일조 관장 / 중탑종합사회복지관
"중탑복지관에서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지역 사회가 하나 되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목표의 하나로 온 동네 축제를 통해서 마음과 뜻을 모아 함께 만들어갈 힘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발생하는 수익금은 김장김치 나눔에 전액 쓰일…."

복지관은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축제를 준비해 주민 모두가
하나 되는 마을 축제로 만들어갈 방침입니다.

한편, 복지관은 지난해 축제 수익금으로 겨울철 김장나눔을 실천해 지역 주민 250가정에 김장 김치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