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선 지선' 공동건의문 서명
앵커 멘트경기도와 충청북도가 중부내륙선 지선 신설을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내륙선 지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는데요. 자세히 보시죠.
기사 멘트경기도와 충청북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내륙선 지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음성군수, 이천시장 등 각 지역 자치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공동 건의문에 서명하고, 중부내륙선지선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현장음> 조병욱 / 음성군수 "저희가 3차, 4차를 계속해서 반영되기 위해 애를 썼지만 무산됐는데 이번만큼은 기필코 반영하겠다는 다짐을 하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진심으로 함께 해주시는 지사님, 시장님, 군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중부내륙선 지선은 수서-광주 노선과 경강선, 중부내륙철도, 충북선 등 기존 노선을 활용해 수도권과 충청권을 철도로 직접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이들이 요구하는 구간은 중부내륙선의 감곡장호원역에서 충북혁신도시까지 31.7km입니다. 잠정 예산은 1조 1,203억 원, 공사기간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로 보고 있습니다. 이 노선이 반영될 경우 청주공항에서 수서까지 운행이 가능해집니다. <현장음>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는 남부에 반도체클러스터, 바이오클러스터, 첨단모빌리티클러스터, 서부로까지 연결하면 AI 두 개의 클러스터가 만들어져 있거나 계속 확장 중에 있습니다. 중부내륙선 지선이 만들어지게 되면 경기 남부의 산업과 물자와 인력이 충북과 함께 연결돼서 크나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겁니다."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최종안 발표는 내년 하반기로 예정돼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