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성남이로운재단에서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시민이나 기업 등에서 받은 기부금 가운데 사용하지 못한
기부금을 지역사회복지단체에 배분한 건데요.

이른바 이로운배분사업입니다. 올해는 모두 16곳의 기관이 선정돼
후원을 받았습니다. 내용 전해드립니다.

기사 멘트시민이나 기업의 자발적인 기부와 봉사를 이끌어내는 지역재단인
성남이로운재단입니다.

2024년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특별한 기부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매년 이어오고 있는 행사로 올해로 12년째입니다.

한 해 동안 모인 기부금 가운데 남은 기부금을 지역의
사회복지기관에 배분하는 행사입니다.

기부금 배분 사업은 크게 3분야로 나뉘어 지원하고 있습니다.

비영리단체의 공익활동과 아동·청소년, 그리고 사회적 약자
지원입니다.

이러한 기부금은 복지단체에겐 큰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이윤경 대리 / 성남시아리움
"기초생활수급 독거어르신이 거주하는 복지 주택인데요. 어르신의 식사를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신청해서 선정됐습니다. 거의 97% 정도가 후원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매일 식사를 제공한다는 게 요즘 물가상황에서는 쉽지는 않죠."

배분 기관 선정은 별도의 배분위원회가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모두 16곳의 기관이 선정돼 기부금 후원을 받았습니다.

<현장음> 최병주 이사장 / (재)성남이로운재단
"모아 놓은 일 년 살림을 나누었습니다. 단체의 제안서를 보고 배분위원회가 우리의 목적 사업에 맞게 제안했는지에 따라서 배분위원회가 선정합니다. 내년에도 진행할 텐데요. 올해보다 내년에는 최소한 2배 이상 키워서 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올해 배분사업에 쓰인 기부금은 모두 4천7백만 원입니다.

이로운재단은 내년에도 올해보다 더 많은 기부금으로
지역사회복지단체에 배분할 방침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