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경기동부보훈지청이 특별한 사진전을 준비했습니다.
과거의 영웅인 국가유공자와 현재의 영웅인 경찰과 소방 등
이른바 제복 영웅을 한자리에 모은 건데요.

특히, 미래 영웅인 청년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사진전.
그 촬영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사 멘트6·25 참전용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하얀 제복을 갖춰 입고 화장에 머리까지 단정히 빗습니다.

<인터뷰> 김은갑 지회장 / 6·25참전유공자회 성남지회
"좋았어요. 우리처럼 나이 먹은 사람이 이런 기회가 있겠어요. 생각지도 않은 메이크업까지 받아보고 촬영을 해주신다니 고맙죠."

경기동부보훈지청이 특별한 화보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미래세대가 담아내는 영웅들의 사진으로 과거의 영웅과 현재의 영웅을 초대해 화보 촬영에 나선 겁니다.

이들의 모습을 담아내는 이는 미래 영웅인
청년들이 참여했습니다.

목소리가 쉴 정도로 화보 촬영에 나서면서도 영웅들의 모습을 담아낸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인터뷰> 이우람 / 경기도청년봉사단(38선)
"(예전 사진) 자료들을 보면서 감명을 받았어요. 그때 사진을 촬영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사진도 촬영하고 봉사활동도 하면서 특히 국가유공자분들을 촬영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이번 활동을 기획해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날 촬영에는 6·25 참전용사뿐 아니라 제복근무자인 경찰과 소방에서도 참여했습니다.

특히, 경찰 가족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손애진 지청장 / 경기동부보훈지청
"성남소방서에도 참여해 주셨고요. 특히, 경찰관으로는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며느리까지 3명 모두 경찰 가족으로 근무하고 계시는 분들을 선정해 초대…."

이날 촬영한 사진은 오는 26일, 판교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보훈문화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