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더위 '대상포진' 주의하세요!
앵커 멘트대상포진은 주로 50~60대에서 많이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더 발생하기 쉬운데요. 날씨가 더운 여름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지연 기잡니다.
기사 멘트면역력이 떨어질 때 특히 생기기 쉬운 병이 있습니다.
바로 대상포진입니다.
어릴 때 감염돼 몸에 잠복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다시 나타나 수포와 통증을 일으키는 겁니다.
감염 초기에는 몸살로 착각하기 쉽지만
시기를 놓치면 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신경통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경식 / 가정의학과 전문의
"주로 통증으로 먼저 나타나고요. 몸통이나 체간 쪽으로 통증을 호소하시고 간혹 얼굴 쪽에도 통증을 호소하시는 경우가 있어요.
열감이 있을 수도 있고 온몸이 쑤시고 아프고…"
문제는 가볍게 낫는 수두와 달리 대상포진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통증이 평생 지속되거나 망막출혈 또는 신경계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초기 대처가 늦어 치료가 늦어질 경우 환자 중 20% 정도는 평생
후유증을 앓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