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이런 분들을 위해 무료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합니다.
어떤 상담을 받을 수 있는지, 어떻게 신청하면 되는지
전해드립니다.
기사 멘트성남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는 약 13만 명
전체 가구의 34.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심리상담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회당 상담 비용이 보통 4~6만원으로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성남시는 1인 가구의 심리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5곳의 전문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합니다.
선정된 곳은 수정구 1곳, 분당구 4곳입니다.
심리상담연구소 사람과 사람 위례점, 마음톡톡 상담센터,
차 심리상담센터,
파이 심리상담센터, 엠브레스마인드 심리상담센터입니다.
성남시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로 전화하면 상담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용 대상은 성남에 거주하거나 성남에서 일하거나
성남 소재 학교에 다니는 19세~64세의 1인 가구입니다.
개별 상담은 연말까지 최대 12회 받을 수 있으며,
8회까지는 성남시가 회당 비용을 전액 지원해
무료로 상담할 수 있습니다.
9회부터 12회 상담은 비용의 10%만 부담하면 됩니다.
또한,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 6명에서 8명 가량이 함께하는
집단 상담은 최대 4회까지 무료로 지원됩니다.
이를 위해 시는 연말까지 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같은 사업을 진행해
101명이 총 698회의 상담을 받았습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1인 가구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