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성남시 야구소프트볼협회는 올해부터 야간 리그를 시작했습니다. 총 7개 팀이 참여해 2경기씩 치르게 되는데요. 야간 경기지만, 주간 경기보다 더욱 뜨겁고 치열하다고 합니다. 선선한 밤 공기와 함께 하는 야구, 박석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멘트스포트라이트가 환히 켜진 야구장.

늦은 밤이지만, 야구 경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한낮은 햇볕은 없지만, 동호인들의 열기로
경기장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성남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올해부터 시작한 야간리그입니다.

야간리그는 밤 9시부터 일주일에 두 번 열려,
올해 총 7개 팀이 2경기씩 치르게 됩니다.

경기 수가 적은 만큼 매 경기가 치열한 접전으로 펼쳐집니다.

전광판의 점수가 끝없이 올라가는 만큼
동호인들의 즐거움도 커집니다.

생소한 야간리그지만, 동호인들은 주간 경기보다
더 재밌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민완 감독 / 노블스
"자영업자도 있고 일반 회사원도 있는데 시간이 9시라 퇴근하고 야구 할 준비해서 바로 시작하니까요. 참여율도 비교적 좋고요. 자기가 좋아하는 스포츠 하니까 스트레스도 풀 수 있고요."


<인터뷰> 양승일 선수 / 노블스
"장점은 일단 해가 없어서 시원하고 그다음에 주중이라 퇴근하고 한가하고요. 단점은 야간이다 보니 아무래도 조명 때문에 타구가 위험해서 그런 위험부담이 좀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 19 사태로 약 2달간 연기됐던
2020 성남시 사회인야구 리그는 오는 11월 말까지
펼쳐질 예정입니다.

ABN뉴스 박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