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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의 일터 '마망베이커리&카페'

방송일:2017-01-10

[아나운서 멘트]

노인을 위한 가장 좋은 복지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닐까요? 고소한 빵냄새 속에 커피를 내리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제2의 인생을 보내는 곳이 있습니다. 홍예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멘트]

고소한 빵 냄새에 향긋한 커피 향이 풍기는 곳.
손님을 맞는 점원들이 눈에 띕니다.
주문을 받은 뒤 커피를 내리고
손님이 원하는 빵도 추천해줍니다.
저렴하고 신선한 메뉴로
지역 주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망 베이커리&카페'.
어르신이 직접 빵과 음료를 만들고 판매까지 하면서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을 이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영애(72) / 바리스타
"생활에 도움도 되고요. 손님들하고도 이렇게 만나고요. 제 직업이니까요. 성실하게 근무하는 생동감도 있고요. 보람을 느낍니다."

'마망 베이커리&카페'는 수정구 산성동에 1호점을 시작으로
3호점까지 문을 열었습니다.

각 지점에는 12명의 바리스타가 2교대로 근무하고,
1호점에는 제과, 제빵사 어르신이 생산업무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의열(69) / 바리스타
"나도 뭔가 할 수 있는 게 있으니까 좋고요. 집에 있으면 나태해지는데 이런 많은 사람을 보면서 세상을 보는 것 같아요."

주민에게 편안한 쉼터로 자리잡은 실버들의 일터.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은 올해도 사업을 이어가며,
바리스타와 제과제빵사로 근무할 어르신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홍예림 기자 yrhong@abn.co.kr)

[저작권자(c) ABN (www.abn.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기사입력:2017-01-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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