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방송

  • 온에어
  • 기사제보
  • 광고문의

아이스크림 유통기한 없다?

방송일:2017-08-07

[아나운서 멘트]

여름이면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생각나기 마련이죠. 많은 사람이 즐기는 아이스크림에 유통기한이 없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한 소비자가 대형 유통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샀는데, 만든 지 1년 3개월이 지난 제품이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멘트]

분당구 구미동에 사는 박 모 씨.

지난달 29일 한 대형 유통점에서 떠먹는 아이스크림 두 개를 샀습니다.

집에서 포장을 뜯은 박 씨는 아이스크림 상태에 깜짝 놀랐습니다.

가득 차 있어야 하는 아이스크림은 2/3 정도로 줄어 있었고, 그 위를 얼음이 가득 덮고 있었기 때문.

아이스크림의 제조 일자는 2016년 4월로, 1년 3개월이 지났습니다.

<인터뷰> 박 모 씨
"싱크대에 얼음을 버리고 살짝 아이스크림을 떠먹어봤더니, 평소와 조금 맛이 달랐습니다.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밑을 보니 제조 일자가 2016년 4월 12일에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


박 씨는 마트로 돌아가 항의했지만, 아이스크림에는 유통 기한이 없다는 설명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식품위생법상, 아이스크림에는 유통기한을 표시할 의무가 없습니다.

영하 18도 이하에서는 미생물 등의 증식이 멈춘다고 가정해 제조일 표시만 의무화한 상태.

한 빙과류 유통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년 정도로 본다고 설명하며 이렇게 1년이 넘은 제품이 유통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박 씨에게 제품을 판매한 매장 관계자는 유통 대리점에서 들여와 판매했던 기획상품으로 유통 과정에서 오래된 제품이 섞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씨의 민원을 접수한 성남시 식품안전과는 즉시 조사에 나섰고 유통 매장에 행정처분을 내릴만한 잘못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품을 들여온 유통 대리점에 관한 조사를 담당 지자체에 넘긴 상태입니다.

<스탠드업> 박석호 기자
"한편 빙과류 유통기한을 표기할 의무가 마련되지 않아 발생하는 피해는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어 관련 법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ABN 뉴스 박석호입니다."

(박석호 기자 )

[저작권자(c) ABN (www.abn.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기사입력:2017-08-04 15:31

로그인을 해야 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본인의 글만 삭제할 수 있으며 삭제시 점수도 같이 삭제됩니다.

등록된 덧글이 없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343번길 14(구.정자동 23-3)   |  대표자 : 박상영

통신판매업신고 제 2004-701호  |  사업자등록번호 129-81-22930  |  개인정보관리책입자 : 이상기  |  콜센터 대표전화 1544-1100, 팩스번호 0505-849-5005

Copyright ABN Corp. All Rights Reserved.